by박지혜 기자
2019.01.21 19:01:43
文대통령 "지자체 기초연금 분담 제도개선 추진"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이 문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 청장은 21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다. 너무 가슴이 떨리고 눈물이 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정 청장은 “대통령님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아는 그 어떤 단어로도 감사하고 기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 청장은 지난 17일 문 대통령에게 기초연금 부담으로 재정 파탄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업이 국가사업이고, 국가 사업으로 인해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구 예산이 재정 파탄 위기에 있다면 국가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해줘야 한다는 제도적 개선을 주장하는 것”이라며, “제 편지에 답장이 올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달걀이 바위를 깨트리는 심정으로 간곡히 기대해본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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