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회적 약자 일자리 지원에 ‘온 힘’
by박민 기자
2018.11.20 17:37:50
| 오영식(왼쪽) 코레일 사장이 지난 19일 개점한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매장인 부산역 ‘소당 한그릇 1호점’ 찾아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코레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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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미혼모 창업 지원 매장, 기차역 주차장 세차 서비스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
오 사장은 지난 19일 부산역에 마련된 ‘미혼모 마중물 영업장’ 1호점인 ‘소당 한그릇’을 찾아 “기차역 매장 공간 제공, 수수료율 인하 등을 통해 미혼모 마중물 영업장의 사업성을 높이고 매장을 추가 확대하여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미혼모 마중물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미혼모들이 철도역에 매장을 공동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부터 기차역 주차장에 친환경 세차서비스를 도입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대전, 오송, 조치원역 주차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친환경 세차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사장은 “열차 이용객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저소득층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더 많은 분들에게 철도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매진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무상 자격증 교육이 대표적이다. 철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저소득층 청년구직자에게 무상 교육을 제공해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오 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철도 관련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