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바이오허브·캠퍼스타운 현장점검
by양지윤 기자
2020.08.12 20:18: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12일 홍릉 일대 ‘서울바이오허브’와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을 연이어 방문했다.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가운데) 12일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을 방문해 청년창업가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
|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서울시 최초의 강소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된 홍릉 일대를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로 5년 이하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 총 6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컨설팅, 투자유치 등 사업 전 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산업지원동과 연구실험동을 각각 방문해 입주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또 입주기업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바이오의료 관계자 2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서 권한대행은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특구 지정에 따라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특례제도가 시행되면 홍릉이 명실상부한 바이오의료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을 방문해 청년창업가들과 만났다. 안암동 캠퍼스타운은 서울시 1호 캠퍼스타운으로 다수의 창업기업을 탄생시킨 혁신창업 현장이다. 현재 28개 창업팀 160명이 활동 중이다.
서 권한대행은 고려대 캠퍼스타운 창업스튜디오 7·8호점을 찾아 창업 현장을 살폈다. 이후 창업카페로 자리를 옮겨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인(5팀), 예비 입주 창업팀(5팀)등 총 10개 창업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스타트업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