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차관, 대형마트 현장방문…“추석 성수기 가격 불안 철저 관리”

by조용석 기자
2022.08.18 18:29:41

18일 추석 성수품 할인행사 점검 및 유통사 간담회
방차관 “20대 성수품가격, 1년전 추석 수준 목표”
유통업체, 20대 성수품 중심 10~40% 자체할인행사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18일 대형마트를 방문해 할인쿠폰 행사 등 20대 추석 성수품 할인행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세번째)이 18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를 방문해 매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방 차관은 마트 내 채소·과일·축산 판매 매장 등을 둘러보며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이날부터 시작된 추석 성수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행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폈다.

마트 현장방문에 이어 유통 5사와의 간담회를 개최,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한 5대 대형마트의 적극적인 할인행사 동참을 당부했다.

방 차관은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전 추석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이를 위해 최대 65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할인쿠폰을 활용해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 5사가 할인쿠퐁 행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 차관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총 23만톤)으로 공급하는 가운데,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일일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할 것”이라며 “이상 동향 포착시 비축분 추가방출 등 즉시 대응하여 추석 성수기 가격 불안 요인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통 5사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행사가 3년째 진행중으로 소비자의 인지도 및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 추석 성수기에도 할인쿠폰을 활용한 성수품 장보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10~40%의 마트 자체 할인행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