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12.06 23:24:2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룰루레몬애슬레티카(LULU)는 지난 3분기 강력한 연휴 시즌 및 글로벌 시장 성과에 힘입어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16곳의 투자은행에서는 룰루레몬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룰루레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8% 상승한 37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3억51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2.8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2억4870만달러, 1.96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4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3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매출이 2% 성장했으며, 이외 글로벌 시장 매출이 2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룰루레몬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03억8000만달러~104억8000만달러에서 104억5000만달러~104억9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EPS 전망치 역시 기존 13.95달러~14.15달러에서 14.08달러~14.16달러로 높였다.
월가에서는 룰루레몬의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룰루레몬을 커버하는 총 38곳의 투자은행 가운데 16곳의 투자은행이 목표주가를 높였으며, 이 가운데 최고 목표가는 44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