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올해 경제선도 도시로 나아갈 것”
by이종일 기자
2022.01.03 17:44:57
장 시장, 월례조회서 시정계획 발표
경제선도 도시 등 4대 분야 계획 제시
"코로나 경제충격 조속히 극복할 것"
민생회복 일자리 중심의 정책 추진
| 장덕천 부천시장이 3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올해 추진할 시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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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3일 “올해 경제선도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날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간부 월례조회에서 올해 시정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 시정계획을 △경제선도 도시 △따뜻한 도시 △스마트 안심도시 △친환경 도시 등 4개 분야로 마련했다.
장 시장은 “올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중심,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5대 대규모 개발사업, 혁신적인 문화산업 도시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조속히 극복하고 경제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천형시스템일자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부천상권활성화센터를 운영해 비대면 방식의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기업활동 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촉진 TF팀을 구성하고 산업혁명위원회 운영 등 특화산업 중심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5대 특화산업(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에 대한 정책지원을 고도화해 기업의 성장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대장신도시 건설, 역곡 공공주택 사업,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등 5대 대규모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영상, 산업, 주거, 상업 등 융복합 개발을 통해 미래지향적 첨단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부천이 미래 먹거리의 중심이 되고 콘텐츠산업의 세계적 메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장덕천 부천시장이 3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올해 추진할 시정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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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통합돌봄, 건강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겠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경제적 안정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청년을 위해서는 “커뮤니티 인프라인 청년센터를 조성하고 일자리 지원, 주택 공급으로 안정적인 삶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생활균형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센터 운영,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
장 시장은 “시민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고 사람을 위해 기술이 움직이는 스마트 미래도시를 선도하겠다”며 “무단횡단 보행자 알림서비스, 바닥신호등, AI 기반 사회적 약자 찾기 등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