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문화재단, 10월까지 공연·전시 ‘풍성’
by이종일 기자
2021.03.25 17:06:27
아라음악회, 그림 전시회 등 열어
8월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공연 예정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축제, 공연, 전시, 예술인 지원, 예술교육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구문화재단은 31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아라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음악회로 시작하고 향후 감염병 환자가 줄어들면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한다.
첫 무대는 하프연주 공연을 한다.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주관은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가 한다.
재단은 다음 달 7일~5월23일에는 정서진아트큐브에서 ‘공기의 모양’ 그림 전시회도 연다. 김윤수·신현정·전희경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또 다음 달 15일~5월13일에는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서구 이야기’를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을 한다. 첫 강연은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이 맡는다.
8월에는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공연을 한다. 17일 동안 여는 공연은 대형 오케스트라 연주,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한다. 실내·실외 공연을 병행한다. 장소와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외에 재단은 5~7월 우리동네 예술무대, 학교로 찾아가는 발레·클래식·연극 공연, 소확행 공연나들이 등을 진행한다.
예술가 지원을 위해 프로젝트 사업비도 지급한다. 재단은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가 10명, 만 40세 이상 중진예술가 10명을 선발한다. 청년예술가는 300만~500만원을 지원하고 중진예술가는 800만~1000만원을 지급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된 지역 예술인 활동 기반과 구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