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에 국내 최대길이 짚와이어 들어선다
by정재훈 기자
2020.12.03 17:27:21
포천시, 대림건설 등과 개발사업 MOU체결
짚와이어2개·모노레일·어린체험파크 건립·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대표 관광지인 포천 산정호수에 국내 최대 길이의 짚와이어가 들어선다.
경기 포천시는 3일 ㈜삼안, 대림건설(주), ㈜씨에이치네트웍스 3개 기업과 ‘산정호수 리프레시(Refresh)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3일 시청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박윤국 시장.(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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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삼안, 대림건설(주), ㈜씨에이치네트웍스는 2024년까지 산정호수 일원에 약 440억 원을 투자해 3.6㎞ 길이의 모노레일과 1만8000㎡ 규모의 어린이체험파크, 각각 2.03㎞(L코스), 620m(S코스)의 짚와이어 2개 코스를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짚와이어 L코스는 현재 사업 인·허가가 진행중인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의 상부 정류장과 연계해 현재 까지 국내 단일 노선 짚와이어 중 최장 길이로 건립할 계획이라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38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398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87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산정호수 리프레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포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수도권 북부 핵심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