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포워더 자금관리 효율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by박일경 기자
2018.05.31 17:39:07

허인 은행장 “‘공급망금융’ 등 新시장 개척하겠다”

허인(왼쪽 다섯번째) KB국민은행장이 31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수출입플랫폼 4개사와 ‘포워더 자금관리 효율화 및 수출입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남일(왼쪽 두번째)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김지태(왼쪽 세번째) ㈜레디코리아 상무, 허석호(왼쪽 네번째) 유한테크노스㈜ 대표이사, 김용필(왼쪽 여섯번째) ㈜한국비즈넷 회장, 김영숙(왼쪽 일곱번째) 양재아이티㈜ 대표이사, 이길성(왼쪽 여덟번째) 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31일 수출입플랫폼 4개사와 ‘포워더 자금관리 효율화 및 수출입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김남일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이길성 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및 김영숙 양재아이티㈜ 대표이사, 허석호 유한테크노스㈜ 대표이사, 김용필 ㈜한국비즈넷 회장, 김지태 ㈜레디코리아 상무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포워더가 사용하는 솔루션 내에서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Cash Management Service)를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출입기업이 은행을 방문해 수기로 처리하던 서류업무를 디지털화하는 ‘전자무역솔루션’ 확산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한국관세사회와 CMS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워더용 솔루션개발사 및 전자무역솔루션 개발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런 주요 관계사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수출입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한 자금관리 및 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무역액 1조달러 클럽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수출입 관련 솔루션 업체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 통관, 포워더 업무 디지털화 및 금융애로 해소를 통해 국내 수출입기업의 업무효율성을 증대 시키고 공급망금융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무역에서 화물의 운송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취급하는 운송 주선인을 말한다.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고 생산하는 전(全) 과정의 공급망(Supply Chain)에 참여하는 공급자·수요자·금융기관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 비즈니스와 금융 효율성을 극대화한 금융시스템으로, 공급자의 신용이나 부동산담보가 아니라 수요자의 신용을 담보로 파이낸싱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