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통일이 되면 파주는 한반도 심장"

by김아라 기자
2017.06.08 19:05:22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에 참석해 파주 지역 학교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이날 현장교육협의회에서 초등학교장 57명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및 학교자율경영,경기혁신교육의 발전 방안 등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학교장들은 대규모 학교의 보건교사 증원과 현행 보건수업 개선, 방과후 스포츠클럽 의무 운영 개선, 사서 및 상담 교사 확대, 교권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 보직교사 비율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사진=경기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파주는 통일동산, 헤이리 예술 마을, 파주출판단지 등 좋은 교육환경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평화를 꿈꾸는 도시, 예술로 공감하는 도시, 책으로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파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을 펼쳐 달라”고 했다.

이어 “파주는 남북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아 통일교육과 평화교육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통일이 되면 파주는 한반도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의 중심인 파주 아이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무대의 주인공으로 원대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백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 교육을 펼쳐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