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비전 AI' 경진대회 개최
by김국배 기자
2021.03.17 16:28:56
오는 25일 18시까지
12만개 상품 이미지 데이터셋 제공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인공지능(AI) 관련 경진대회를 연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구축한 상품 이미지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한 ‘비전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전 AI란 사람과 사물을 인지하고 분석하는 AI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통 매장에 진열된 1000여 개의 상품 종류와 연관된 12만 개의 이미지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지원자는 개발한 AI 모델을 통해 해당 데이터셋을 분류한 최종 결과를 CSV 형식으로 업로드하면 된다. 횟수 제한은 없으나, 가장 최근 제출물로 평가받는다. 대회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26일 18시까지다.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든 참가자는 올 상반기 롯데정보통신 비전 AI 직무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상무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마트 리테일에 적용될 AI 모델과 우수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 도입으로 스마트 리테일 및 산업군에 활용해 확산시켜가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해 150만장에 달하는 상품 이미지 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