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2.01 23:22:0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펠로톤인터랙티브(PTON)는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분기 매출이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펠로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7.55% 하락한 5.14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펠로톤은 지난 분기 순손실이 1억949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5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3억3540만달러, 주당순손실 0.98달러 대비 손실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54달러에도 부합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손실은 8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억2200만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조정 상각전영업손실 78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억4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7억9300만달러 대비 하락했지만 월가 전망치인 7억330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지난 분기 약 300만4000명의 유료 피트니스 구독자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분기 기록한 296만4000명, 전년 동기 기록한 297만9000명 대비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펠로톤은 이번 분기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7억달러~7억2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7억49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조정 상각전영업손실이 2000만달러~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00만달러 손실을 크게 밑도는 범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