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30일 정권 퇴진 총파업 동참…4시간 파업

by임성영 기자
2016.11.28 18:28:5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오는 30일 정권 퇴진 총파업에 동참한다.

현대차 노조는 28일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민주노총의 정권 퇴진 총파업에 맞춰 4시간 파업을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30일 1·2조 근무자들이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에 동참한다. 오전 6시 45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는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 각각 파업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현대차 노조가 실시한 민노총 파업 동참에 대한 찬반 투표에선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으나 금속노조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에서 가결돼 참여가 확정됐다.

금속노조는 재적 인원 14만4650명 가운데 11만3405명이 투표했고, 7만9684명(70.26%)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5만404명 가운데 3만9905명(79.19%) 투표를 했고, 이중 2만680명(52.26%)이 반대, 1만8840명(47.59%)이 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