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피한 '제주 드림타워' 눈길
by정시내 기자
2018.06.27 17:02:17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종부세 인상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상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제주 노형동 일대에 조성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는 종부세 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상품으로 정부의 과세개편안과 무관하다.
현재 종부세 과세대상은 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단독·다가구), 오피스텔(주거용), 종합합산토지(나대지, 잡종지 등), 별도합산토지(건축물 부속토지) 등이 과세기준금액을 초과했을 때 납부하게 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 트윈타워로 개발되며 5성급 호텔 1600객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 연면적 총 30만 3737㎡ 규모로 개발된다. 여기에 하얏트 그룹이 ‘그랜드 하얏트’ 브랜드를 달고, 1600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모든 호텔 부대시설의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일반 분양형 호텔과 차원이 다른 수익구도 방식으로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시설들을 각각 별도 법인을 만들어 분리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롯데관광개발이 단일 사업자로서 소유하고 통합 운영해 여기서 발생한 전체 운영수익에서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에게 확정수익을 우선지급한다. 또한 기존의 호텔 분양과 달리 롯데관광개발이 연면적의 59%를 소유해 투자의 안정성까지 높였다.
여기에 노후화에 따른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매 8년마다 리노베이션이 진행된다. 리모델링 관련 비용은 롯데관광개발이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분양을 받으면 지속적인 비용 걱정없이 리노베이션으로 장기간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쏟아지고 있지만 제주드림타워는 정부의 규제에 영향이 없는 투자상품이다”며 “규모 면이나 안정성 면에서도 국내 다른 수익형 부동산과 차원이 다르고 외부적인 영향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