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등 8인 후보 확정…최고위원 17명 도전
by이상원 기자
2022.07.18 19:50:50
28일 컷오프…대표 3명·최고위 8명 본선 진출
박용진·김민석 순…이재명 4번…설훈 8번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총 25명의 후보가 18일 등록을 마쳤다.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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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당 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기호 추첨 결과 당 대표는 △1번 박용진 의원 △2번 김민석 의원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 △4번 이재명 의원 △5번 강훈식 의원 △6번 강병원 의원 △7번 박주민 의원 △8번 설훈 의원 순이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당 대표 예비후보 등록 신청서 접수처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지만 접수처는 ‘자격 미달’을 이유로 받지 않았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총 17명(원내 10명·원외 7명)이 등록했다.
최고위원은 △1번 박영훈 전 대학생위원장 △2번 권지웅 전 비대위원 △3번 이경 전 부대변인 △4번 장경태 의원 △5번 안상경 권리당원 △6번 이현주 전 보좌관 △7번 박찬대 의원 △8번 고영인 의원 △9번 조광휘 전 부대변인 △10번 이수진 의원 △11번 서영교 의원 △12번 고민정 의원 △13번 정청래 의원 △14번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15번 송갑석 의원 △16번 윤영찬 의원 △17번 양이원영 의원 순으로 정해졌다.
전당대회 후보 기탁금은 당 대표 8000만원(예비경선 1500만원), 최고위원 3000만원(예비경선 500만원)으로 39세 이하 원외 청년 후보는 50%를 감면한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중앙위원회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8명의 당 대표 후보 중 본선에 오를 3명을 결정한다. 최고위원 후보자는 8명으로 압축한다.
당 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 최고위원의 경우 중앙위원 투표 100%로 진행된다.
예비경선을 진행 한 후 오는 8월 1주차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경북·대구·제주·인천, 2주차 울산·경남·부산·세종·충북·충남·대전, 3주차 전북·전남·광주·호남·서울·수도권 등을 거쳐 권역 순회투표를 실시한다.
8월 2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민주당 지도부가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