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4.20 16:35:0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봉쇄 대신 집단 면역 대응에 나섰던 스웨덴의 방식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로나19 퇴치에 대한 스웨덴의 특이한 접근 방식을 내기 시작했다면서 스웨덴 최고 방역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웨덴은 이날 5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2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최대치였던 4월 초 700명대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웨덴 국립보건원의 앤더스 테그넬 박사는 “우리는 일종의 평탄화 상태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이동제한, 휴교, 휴업 등 봉쇄령을 내린 것과 달리 현재 스웨덴 정부는 재택근무와 고령자 자가격리 등을 권고하고 있긴 하지만 시민들은 자유롭게 외출해 공원, 상점, 카페 등을 평소처럼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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