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경북지역에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

by이명철 기자
2020.03.11 16:59:24

농축산물 가공품 4000박스 포장해 전달
이성희 회장 “지역사회 어려움 해결에 최선 노력”

이성희(앞줄 왼쪽에서 2번째) 농협중앙회장과 임직원들이 11일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광수 금융지주회장 등 범농협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할 홍삼순액, 양파즙, 사과쥬스 등 우리 농축산물 가공품 6종으로 구성한 꾸러미를 포장해 트럭에 실어 보냈다.



농협이 마련한 꾸러미 4000박스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 입원환자와 의료·방역활동 종사자 등에게 순차 전달할 예정이다.

농협은 대구·경북지역의 격리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여신지원과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했다.

이 회장은 “농협 전 임직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 공무원,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