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패럴림픽 선수단 등 7일 남측으로 이동

by김영환 기자
2018.02.27 18:18:58

경의선 육로 통해 이동..귀환 시기는 협의 후 결정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북한으로 돌아간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은 북측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이 오는 7일 남측으로 이동하는 데 합의했다.

통일부는 27일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실무회담 공동보도문’을 통해 “북측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여 왕래한다”며 “귀환 시기는 양측간 합의에 따라 편리한 시기로 한다”고 밝혔다. 남과 북은 2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가지고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 북측 대표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며, 남측은 북측 대표단의 편의를 보장한다.



공동보도문은 또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