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속 일부 지역 ‘눈·비’…강원 '대설특보'[내일날씨]
by박동현 기자
2024.12.10 17:03:54
최저기온 -5도~4도, 최고기온 6~12도
강원 산지 및 경북 등 일부 지역서 눈·비 예보
가시거리 급감 예상…“교통 안전 유의해야”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11일인 수요일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 일부 지역에서 비 또는 눈 소식이 있겠다. 강원 산지 등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급작스러운 폭설에도 대비해야겠다.
| 영하권 초겨울 추위를 보인 3일 오전 서울시내 거리에 새어 나오는 떡 찜기 증기 사이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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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4도, 낮 최고 기온은 6~12도로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는 비와 눈이 내리겠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 △경북 북동 산지 1㎝ 내외이며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산지 5~20㎜ △울릉도, 독도 5~20㎜ △경북 동해안 산지 5~10㎜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전 0시부터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특히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더욱 유의해야겠다.
한편 이날 전국 하늘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대부분의 권역이 미세먼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에서는 ‘좋음’, 이를 제외한 전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