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23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 예정"

by원다연 기자
2020.12.15 22:13:47

화이자ㆍ바이오앤테크 로고 옆에 놓인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오는 23일 첫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한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EMA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검토를 23일에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EMA는 최근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이뤄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해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는 유럽연합(EU) 내 의약품, 백신 평가, 승인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코로나19 백신 승인 절차도 맡고 있다. EMA가 새 의약품에 대해 권고를 내리면 EU 집행위가 최종 결정권을 가지며 통상 EMA의 조언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