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세계가 주목하는’ 초소형 인슐린펌프 생산 수일개발
by노희준 기자
2019.07.11 20:15:03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남강 수일개발 이사(오른쪽)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혁신의료기기 부문에서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으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전달받고 있다.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은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우수 의료기관 및 관련업체를 발굴 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소비자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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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식약처장상을 수상한 수일개발은 세계 최초 초소형 인슐린펌프를 개발한 업계 1위 기업이다.
인슐린 펌프는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분비 패턴을 파악해 정상인의 인슐린분비 패턴처럼 인슐린을 공급하는 주입장치를 말한다. 인슐린을 상황에 따라 자동 주입해 주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의 혈당관리에 가장 뛰어난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수일개발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인슐린펌프 개발에 성공한 만큼 세계 각국에 인슐린펌프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으로 현재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60여 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일개발은 전 세계 4위 이내 인지도 및 상품경쟁력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입지도 탄탄하다. 수일개발의 시장점유율은 98%로 국내 1위다. 인슐린펌프의 상품 판매규모는 100억원에 달하며 성장과 수익기여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수일개발은 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국제당뇨학회 연구논문 발표를 통한 미래 당뇨치료 트렌드를 제시하는 한편, 의학, 임상, 공학전문가들의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나서고 있다. 실제 이런 노력으로 수일개발은 세계 최초로 리모트 컨트롤(Remote)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슐린펌프를 통해 인슐린을 자동 주입할 수 있게 됐다.
수일개발은 “당뇨환자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는 회사의 철학이 말해주듯 환자에게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필요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내놔 스마트한 당뇨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