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1.04 15:38:25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출범
이달 중 세부적인 백신 접종계획안 발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어르신 1차 접종 대상자
관련 명단 파악 등 준비 나서…2월부터 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 이날 허가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오는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코로나19 백신 세부 접종계획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 대상자와 접종 방법 등을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현장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가장 먼저 접종되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어르신 등이 1순위 접종대상이 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8일 국무총리 훈령 제정 시행에 따라 방대본 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출범하고 예방접종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추진단은 예방접종관리반·상황총괄반·자원관리반 3개반 9개팀과 피해보상심사반, 전문가위원회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른 임시예방접종으로 지정해 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예방접종시스템 등록, 이상반응 대응 등 접종 준비 필요사항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방대본은 2월 시작될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차 접종 대상자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어르신에 대한 빠른 접종을 위해 방대본은 해당 기관과 관련한 명단 파악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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