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성전자, 88조 차량용반도체 시장 `정조준`

by이혜라 기자
2021.12.22 19:00:36

삼성, 차량용반도체 시장 ‘프리미엄 전략’으로 공략
2026년 車반도체 시장 88조원 규모 성장 예상
테슬라·VW 등과 협력 관계 지속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 현황과 주가 전망 등을 살펴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신제품을 잇달아 시장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11월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5G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전력관리칩 ‘S2VPS01’)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에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되는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5종을 내놨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관련 사업의 수익성이 좋지 않단 기존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산업의 성장세로 관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앞서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이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단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도 공고히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테슬라에 공급할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IT 수요 확대 가시화 등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반도체업황의 확실한 추세 반전이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단 의견도 있다. 실적 발표에서 부품 공급부족 완화 여부 및 이에 근거한 실적치 등에 따라 단기 향방이 정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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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車반도체 ‘프리미엄 전략’으로 ‘정조준’

- 2018년 자동차용 프로세서·이미지센서 브랜드 전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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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전략과 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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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에 첨단 IT기술 장착…고성능 AP 반도체 수요 급증

- 아우디에 2017년부터 차량용 프로세서 공급

- 삼성-테슬라 협력 관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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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반전까지 시간 필요”…공급부족 완화 여부 확인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