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명품거리 '순수 미술'로 수놓는다

by김용운 기자
2015.11.30 18:04:00

제25회 청담미술제 개최
서울 청담동 일대 14개 화랑 참여
12월2일부터 11일까지

주영갤러리가 청담미술제 기간 중 전시하는 정상화의 ‘비틀맵’(사진=주영갤러리)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명품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서울 강남 청담동 일대에 ‘순수 미술’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 강남의 갤러리들이 연합해 개최하는 제25회 청담미술제가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청담동 인근 화랑가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갤러리구, 닥터비건&제이갤러리, 갤러리미, 박여숙화랑, 사라아트&패션, 소피아아트컴퍼니, 갤러리아순수, 갤러리유, 갤러리위, 쥴리아나갤러리, 주영갤러리, 청화랑, 칼리파갤러리, 갤러리피치 등 14곳이 참여한다. 미술제 기간 중 갤러리마다 주로 전속 작가들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담미술제 운영위원장인 박미현 쥴리아나 갤러리 대표는 “회화를 기반으로 한 순수 미술은 모든 예술의 힘”이라며 “갤러리 전속 작가 위주의 청담미술제가 뉴욕 첼시의 갤러리들처럼 순수미술문화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