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지 기자
2026.08.21 16:17:42
블룸버그 "삼전닉스 주주환원, 원화 새 변수로"
주주환원 따른 원화 수요·해외 송금 규모 주목
"수출로 번 달러, 주주환원 위해 더 많이 환전할듯"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이 원화의 향방을 좌우할 새로운 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기업이 배당·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원화 시장을 이용할 경우 최근 원화 강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1일 원화는 달러당 1380.35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대 1%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한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100조원대 주주환원 정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앞서 SK하이닉스도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발표했다.
원화는 7월 초 이후 가파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는 최근 40일간 2022년 말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이번 주에는 10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140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투자자들은 두 기업의 주주환원 계획이 얼마나 많은 원화 수요를 만들어낼지, 또 외국인 주주들이 받은 자금 가운데 얼마나 많은 금액을 해외로 다시 송금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