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SW 인력관리 변화 대응방안 필요”

by장영은 기자
2020.07.22 17:46:0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이슈리포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산업 변화 및 인적자원관리 방안’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코로나19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 SW산업의 영향과 사례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가 뉴노멀이 되면서 비대면 비즈니스와 온라인 서비스 등이 성장하며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대면활동의 감소로 온라인 동영상 및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원격근무와 화상회의를 위한 협업 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UC&C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SW 인력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개발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개발자, 클라우드 개발자, 스마트제조 인력, 정보통신기술(ICT) 물류 통합플랫폼 개발자, 5G 플랫폼 개발자, 정보보안전문가 등의 수요가 늘었다.



정부에서도 ‘디지털 뉴딜’을 통해 디지털 인적자본을 확충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에듀테크를 활용한 지능형 직무(재)교육, 업스킬링(Up-skilling)을 통한 직무역량 고도화 등 인적자원개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택·원격 근무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른 협업과 의사소통 등 업무규칙과 복지정책 관련 가이드라인 수립과 업무량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 및 도구 등 인적자원관리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수립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홍석 정보기술ISC 위원장(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언택트로 변화되는 디지털, SW분야 근로형태와 인적자원개발·관리에 대한 변화관리를 위해 정보기술·사업관리 분야 업계의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SW인적자원개발·관리의 뉴노멀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SW산업협회 홈페이지의 인재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