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콰도르 지진피해복구 10만달러 지원

by정태선 기자
2016.04.28 18:43:5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콰도르에 대외협력기금 미화10만달러를 주한에콰도르대사관을 통해 29일 지원한다. 또 내달 7일~8일간 열리는 2016지구촌나눔한마당 축제 행사 수익금 기부액도 전액 에콰도르 피해복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 시민의 작은 도움이 에콰도르 국민에게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과야스, 마나비, 산토도밍고 등 지진으로 긴급 재난사태가 선포된 도시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에서 긴급한 어려움이 발생할 때 서울시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국제적 책임성 강화, 외국정부의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 구호를 위한 예비비를 해마다 편성해 재난을 당한 외국지방 정부를 돕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5월 중국 사천성 지진(30만 달러), 2010년 아이티지진(10만 달러) 2013년 11월 필리핀 태풍(20만 달러), 2015년 4월 네팔지진(10만 달러) 피해 등을 지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