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애드컴, 중국 알리바바픽쳐스와 웹툰`뷰티풀라이어` 판권 계약

by박지혜 기자
2016.07.13 17:00: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본애드컴(대표 김한준)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사인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바바픽쳐스에 웹툰 ‘뷰티풀라이어’의 판권을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웹툰의 위상이 중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끈 한류 영화와 드라마가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웹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원천 스토리의 형식이 아닌, 웹툰 자체가 수출되며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본코믹스로 이름을 알린 본애드컴은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만화매체인 QQ닷컴(텐센트만화), U17 등에 웹툰을 시범 연재했으며, 이어 레진코믹스 등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인 코미코가 바이두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처럼 국내 웹툰을 중심으로 중국 내 웹툰 시장은 급성장하며 빠르게 유료화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또 중국 내에서 국내 웹툰이 큰 인기를 끌게 되면서 중국의 드라마, 영화 제작사들이 원천 스토리의 보고로서 국내 웹툰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스토리 판권 계약 체결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본애드컴이 중국의 대형 영화사인 베이징인라인트픽쳐스와 웹툰 ‘꽃미남어린이집’의 스토리 판권 계약을 이뤄냈다. 본애드컴은 올해에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사인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바바픽쳐스에 웹툰 ‘뷰티풀라이어’의 판권을 수출했다.



로맨틱 코미디 ‘뷰티풀라이어’는 거짓말을 할수록 얼굴이 예뻐지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으로, 지난 1월부터 다음에서 채팅툰의 형식으로 연재됐다.

‘뷰티풀라이어’의 판권을 산 알리바바픽쳐스는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5, 스타트랙 비욘드, 닌자터틀 등 할리우드 시장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세계 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본애드컴 관계자는 “사내 ‘본코믹스 사업팀’을 ‘본코믹스 사업부문’으로 승격시키며 웹툰 시장에 집중해왔다. 작품성 있는 원천스토리와 작가 발굴에 힘쓰는 한편, 기획, 스토리, 삽화를 모두 분리해 전문 제작하는 방식으로 세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알리바바픽쳐스에 ‘뷰티풀라이어’의 판권을 수출하면서 중국 내 영화, 드라마 제작사들이 K-Story의 우수성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본코믹스의 안목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본애드컴의 ‘뷰티풀라이어’ 판권 수출은 지난 3월에 중국 북경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STORY IN CHINA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