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평당 2672만원…전월比 4만원↓

by김미영 기자
2020.09.15 17:18:5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 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의 분양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8월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256만원이다. 전월 대비 0.77%(10만원) 상승했다. 분양가가 상승한 울산, 강원, 전남 등지의 신규 사업장이 분양가 상승을 견인한 영향이란 게 HUG 설명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5대 광역시·세종시, 기타지방도 전달보다 각각 0.52%, 0.11%, 1.51% 올랐다.

이에 비해 서울에서 공급된 분양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0.15%(4만원) 하락한 2672만원으로 나타났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314가구로 전년 동월(4만3629가구)대비 63% 줄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9382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57.5%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2447가구, 기타지방에서는 총 4485가구가 신규분양했다. 서울은 신규분양 가구가 0건이다. 전달엔 10만807가구, 전년 동월엔 432가구였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