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9.03.28 15:45:01
수도권 34%↓ 지방 5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견주택업체를 회원사를 두고 있는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4월 분양 물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규제 여파로 성수기 시즌에도 불구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주건협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4월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23개사 23개 사업장에서 7793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889가구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1만4021)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인 6228가구가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 분양 물량은 5902가구로 지난해 보다 34%(2015가구)가 줄고, 지방의 경우 4586가구로 1년 전에 비해 52%(4213)이나 급감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