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5.08.17 21:49:26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7일 큰아버지인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을 찾아 지난 14일 별세한 이 명예회장을 조문했다.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남긴 상속재산을 두고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과 이 명예회장이 갈등 관계였지만 이와 무관하게 직접 빈소를 찾았다.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이 명예회장의 시신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다.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가족 대표로서 중국에서부터 운구했으며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동행했다.
장례는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CJ그룹장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