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기온 약간 떨어져 쌀쌀…강원북부 약한 강수

by김경은 기자
2022.01.26 18:14:43

강원내륙 영하 10도 아래
경상권 대기 건조
미세먼지 농도 일부 중서부 등 '나쁨'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7일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기온이 오늘보다 다소 떨어지며 춥겠다. 강원북부동해안 등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약간 날릴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표된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0~2도, 낮최고기온은 2~11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강원동해안 지역에서는 강수 예보가 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강원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동해상의 비구름대 영향으로 울릉도·독도는 27일 오후부터 그 다음날 낮까지 5~10mm가량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은 서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다.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