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2021 봄·여름 트렌드 발표회 온라인 개최

by박민 기자
2020.12.30 17:57:57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이 29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한 ‘2021 에몬스가구 SS 트렌드 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에몬스가구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표정있는 가구’ 에몬스가구는 지난 29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본사에서 ‘2021 S/S 시즌(Spring&Summer) 가구 트렌드 발표회 및 신상품 품평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00여명의 대리점주와 판매 책임자가 줌(ZOOM)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에몬스가구는 ‘달라진 일상, 스테이 위드 에몬스(Stay with EMONS)’를 새로운 키워드로 선정하며, 변화(Change), 위로(Easy), 스마트(Smart) 3가지 콘셉트를 담은 공간과 함께 신제품 50여종을 선보였다.

에몬스가구는 지난 29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2021 에몬스가구 SS 트렌드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에몬스가구 제공)
우선 거실과 주방을 일과 여가, 교류를 넘어 확장된 활동 공간으로 전환했다. ‘오브제 블랙시리즈’를 통해 거실 공간에서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멀티존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브제 블랙시리즈는 블랙의 시크함과 중성적인 디자인으로 개개인의 공간이 가진 기능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LDK(Living Dining Kitchen)테이블을 비롯해 전동책상, 단독책상, 이동책상 등 4가지 종류의 책상류와 거실장, 멀티장, 오픈 선반장 등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 10여종으로 구성됐다.

침실은 내추럴 오크 컬러와 무드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하는 ‘밀리 침대’, 화이트 컬러의 ‘알토 침대’ 등 호텔형 침대 디자인을 중심에 내세웠다. 이들 제품은 깔끔하고 정돈된 침실 공간을 완성해 주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에몬스가구는 공간이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됐음에도 집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편안함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구현하기 위해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스테이 이지 존’을 선보였다. 이 공간에는 자연에 가까운 내추럴한 질감과 패턴을 입힌 가구를 배치해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하는 붙박이장과 유리판 사이에 과감한 색을 더해 빛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소가구 등이 배치됐다.

29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된 ‘2021 에몬스가구 SS 트렌드 발표회’에서 소개된 ICT(정보통신기술)기술이 접목된 ‘이모션SⅡ 침대’. (사진=에몬스가구 제공)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신제품도 선보였다. 에몬스는 이날 품평회에서 조명, 커튼, 가전 등 주변기기까지 컨트롤해 최적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이모션 ICT 슬립케어 매트리스’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 동작을 자동 감지하는 센서에서 운동센서 감지기능까지 포함해 수면 호흡 일치 여부를 고도화시켰다.

또 ‘웰슬립 센서’를 이용해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깊은 잠, 얕은 잠, 깨어남 등을 모니터링해 데이터화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의 질과 패턴을 분석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TV를 시청하다 잠이 들 경우 센서가 TV 전원을 끄고 암막커튼을 닫는 등 편의성 기능도 극대화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최근 연령의 관계 없이 스마트 홈 환경을 선호하며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스마트 슬립시장을 선두해 온 만큼 로우 데이터(Raw Data) 확보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스마트 슬립 시장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품평회에서 모션매트리스를 라이트, 베이직, 프리미엄으로 세분화하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이고 모션베드 시장을 더욱 대중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몬스는 이번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들은 내년 봄?여름 신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