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망자 28명으로 늘어

by이재길 기자
2017.12.21 21:15:27

21일 오후 난 불로 16명의 사망자를 낸 제천 복합건물이 다 타고 앙상한 뼈대만 드러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들은 2∼3층 사우나에 갇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 28명, 부상 26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은 뒤 건물 내부에 구조대원들을 투입시켜 인명 검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센터 1층 주차장에서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