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5.11.02 20:51: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TE가입자 증가와 데이터 중심요금제로 데이터 트래픽이 늘고 있지만, 연간 설비투자(CAPEX)는 2조 원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1846만 명의 LTE가입자가 있는데 작년말에 3기가 바이트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3.8기가 바이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2.1GHz 대역을 8월에 LTE 대역으로 쓰도록 전환 승인받았다. 현재 트래픽 수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CAPEX의 경우 기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경쟁 같은 패러다임은 벗어났다. 3사 모두 고객인지 품질기반, 밀집지역 효과적인 투자 등을 통해 CAPEX를 하향 투자하고 있다. 5G가 본격화될 때까지는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생활가치 플랫폼이나 미디어 플랫폼 같은 차세대 플랫폼 비즈니스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이는 많은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전제된다기 보다는 상당히 스타트업 적인 접근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