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0.21 23:49:1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정부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를 단행했지만 정부 정책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에 따라 21일(현지시간)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1.82% 하락한 100.57달러를 기록했다. 또다른 전자상거래 업체 제이디닷컴(JD)의 주가는 0.66% 하락한 39.72달러,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 주가는 0.77% 하락한 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나 대출 확대 같은 통화·금융 대책과 함께 직접 내수 활성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추가 재정 지출 방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런스는 “최근 금리 인하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정부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그러나 앞으로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 이상의 더 큰 발표가 있다면 시장을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