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분기 영업이익 299억…전년比 3.7배↑

by이다원 기자
2026.05.15 09:43:35

영업이익 전년比 217억 증가…영업이익률 8.3%
수도권·영남·충청 주요 사업장 조기 분양 완료
올해 수주 목표 6조원…“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두산건설이 올해 1분기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큰 폭으로 키웠다.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선별 수주와 안정적인 분양 성과를 이어가며 실적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CI. (사진=두산건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3594억 100만원, 영업이익 299억 6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5.3%(217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2억 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9억 6900만원)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9%에서 올해 8.3%로 6.4%포인트 상승했다.

두산건설은 진행 현장의 원가 구조 개선과 사업별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 사업성 검토와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양시장에서도 주요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성과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충청권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업장에서 조기 분양 완료 사례가 이어지며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재무구조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들의 입주가 진행되면서 자금 회수가 순차적으로 이뤄졌고, 이를 바탕으로 현금흐름과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인 6조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들어 서울과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약 2조원 규모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데이터 기반 사업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강화해 온 결과 1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선별 수주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흐름과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