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남산단 조성 속도'…양주시, 농업진흥구역 해제

by정재훈 기자
2021.07.14 16:41:56

사업부지 내 51% 차지…12일 해제 고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산업지형을 바꿀 양주 은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12일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 규모로 조성 중인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50만8000㎡의 농업진흥구역을 해제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은남일반산업단지.(조감도=양주시 제공)
은남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의 51%를 차지하는 농업진흥구역은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 중 하나였다.



시는 정부에 농업진흥구역 해제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산업단지 적기 조성을 위한 신속한 해제를 건의한 결과 산업단지 계획 승인 고시에 맞춰 사업대상지 내 편입된 농업진흥구역 전체를 해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농업진흥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시는 사업대상지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2022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농업진흥구역 해제로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밸트 전략 구상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았다”며 “산업단지가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