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성근 기자
2016.07.14 17:44:39
우회 형식으로 파일 별도 설치
악성코드, 바이러스 주의해야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한국에서 서비스되지 않음에도 설치한 국내 이용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이달 7~13일 한국에서 ‘포켓몬 고’를 내려받은 사용자는 41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번 주에만 37만명이 설치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10대가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40%, 30대 15%, 40대가 4% 순이었다. 성별 비중은 남성 79%, 여성이 21%다.
‘포켓몬 고’는 아직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국내 이용자는 해외 사이트에서 설치파일(APK)을 내려받거나 해외 앱 마켓에서 게임을 설치해야 한다. 악성코드, 바이러스가 담긴 APK 파일이 많아 다운로드 시 주의가 필요하다.
와이즈앱은 전국 안드로이드 사용자 1만4439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단말기에 남아 있는 포켓몬 다운로드 기록을 바탕으로 이런 추정치를 산출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0.8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