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구조 종료..피해복구에 만전"
by김민정 기자
2022.02.08 20:56:0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실종자 수습을 마무리한 8일 “붕괴 사고 피해자들의 장례와 피해 보상 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오늘 저녁 6번째 실종자 구조(수습)를 완료했다”며 “위험 요소가 많아 실종자 구조가 늦어져 유가족과 시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들의 장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 보상 등에 대해서도 유가족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실종자 구조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고 아파트 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향해 “부실시공으로 붕괴사고를 유발해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그룹 차원에서 피해 복구 및 충분한 보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1일 광주화정아이파크 아파트 외벽이 붕괴하면서 실종됐던 작업자 6명이 이날까지 콘크리트 잔해물 속에서 모두 수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