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잡아라"…할인전 돌입한 주방용품업계

by김호준 기자
2020.01.22 17:09:19

주방용품업계 연중 최대 성수기 설 명절
조리기구·선물세트까지 할인 경쟁 치열
락앤락·삼광·코멕스 등 업체 최대 70% 할인

락앤락 설맞이 대규모 프로모션. (사진=락앤락 제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설 대목에 돌입한 주방용품업계가 할인전 경쟁이 치열하다. 한해 매출의 20%가량이 명절에 발생하기 때문에 각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총동원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지난 15일부터 라이프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을 포함한 전국 27개 직·가맹점과 온라인몰에서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설 선물 대전’과 주방용품 모음전인 ‘명절 대첩’ 두 가지 카테고리로 최대 70% 할인에 나섰다.

설 선물 대전은 락앤락 대표 상품인 밀폐용기가 중심이다. ‘비스프리’ 시리즈와 냉장고 정리에 유용한 ‘비스프리 모듈러’, 잡곡 보관용으로 많이 쓰이는 ‘인터락’ 등 총 40여개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명절 대첩에서는 최근 출시한 ‘뚜껑까지 투명한 밀폐용기’와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웨이브 밀폐용기’ 등 신제품 위주로 할인을 진행한다.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 공식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설맞이 ‘설렘 특가전’을 실시한다. 인기상품 유리밀폐용기를 포함해 명절 선물세트, 프리미엄 쿡웨어 등 총 20개 품목을 최대 67%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 ‘글라스락 클래식 화이트 에디션’은 최대 49%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기름진 고기류나 전류, 생선류 등의 명절 음식을 나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똑똑한 반찬용기 시리즈’와 프라이팬과 웍(중식 프라이팬) 등 조리기구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코멕스산업은 오는 29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인기 상품 ‘지금은 렌지타임’ 5종을 30% 할인한다. ‘지금은 렌지타임’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로, 음식 조리 시 뚜껑을 열지 않고 간단히 스팀홀만 열면 돼 편리하다.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매출이 2배 증가한 코멕스의 효자 상품이다.

타파웨어는 프리미엄 냉동실 정리 용기 ‘펭귄 시리즈’ 전 제품 할인 행사를 내달 1일까지 실시한다. 펭귄 시리즈 중 동일 제품 2개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타파웨어의 펭귄 시리즈는 냉동실 안 저온에서 밀폐되는 냉동 전용 용기로 총 14개 크기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