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빠른 확산 대응하도록 전국 시·도에 227억원 투입

by최정훈 기자
2020.11.26 16:30:55

행안부, 전국 17개 시·도 재난안전 특교세 227억원 투입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국 시·도에서 방역에 대응할 수 있도록 227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역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27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선별진료소 운영과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교부세 지원 규모는 지방자치단체별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지역별로 △경기 33억원 △서울 32억원 △인천 25억원 △광주 17억원 △강원 17억원 △부산 16억원 △충남 15억원 △전남 15억원 △경남 13억원 △전북 10억원 △대구 7억원 △대전 7억원 △충북 6억원 △울산 5억원 △세종 3억원 △경북 3억원 △제주 3억원 등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과 합심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