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허준 기자
2016.07.13 16:51:25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시공사가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시행한 아파트가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아파트는 대림산업이 시공한 국내 최초 민간참여 공동시행 주택사업인 ‘위례 자연 래미안 e-편한세상 아파트’이다.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는 공동주택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상으로 20회 동안 공공기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공공 아파트가 민간 아파트 보다 품질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뒤집었다는 측면과 함께 입주민들과 소통협업, 그리고 관리동 등 소프트웨어 운영을 포함한 따복공동체 구현을 위한 노력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미 입주자대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의 관심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민간아파트 못지않은 고품질의 단지가 완성되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렇게까지 입주민과 시공사가 소통한 현장이 또 어디 있겠냐”며 소상 소감을 밝혔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단순히 주택을 짓는데서 머물지 않고 입주민이 서로 정을 나누며 마을을 형성할 수 있는 따복마을 공동체를 구현해 내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아파트는 총 1540세대로 12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