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호실적에 개장 전 9% `강세`

by이주영 기자
2024.10.17 21:02:2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TSMC(TSM)이 예상치를 웃돈 분기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9%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8시 개장 전 거래에서 TSMC 주가는 전일보다 9.51% 상승한 205.30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사 중 한 곳인 대만 기업 TSMC는 이날 AI 부문의 지속적인 수요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TSMC가 공개한 올 3분기 실적은 순이익 3252억6000만 대만 달러(101억 달러)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망치 3000억 대만 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96억9000만 대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39%가 늘었다.

웬델 황 CEO는 “올 4분기 매출액은 달러기준으로 261억 달러~26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총 마진은 57%~59‘%에 연간 매츌도 약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테마ETF의 폴 마리노 최고수익책임자는 “TSMC가 없다면 엔비디아도 없는 것이며 AI 움직임은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