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20.05.25 22:47:13
로이터통신, 소식통 인용해 보도
독일 금융당국 등 승인해야 완료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독일 국적의 유럽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90억 유로(약 12조1790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기로 독일 정부와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루프트한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의 노선 운항을 중단해 경영난을 겪어왔다. 이에 루프트한자는 독일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협상을 벌여왔다.
이번 합의는 독일의 금융당국과 루프트한자 이사회,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아야 완료된다.
한편, 주간 슈피겔은 지난 20일 루프트한자가 90억 유로의 연방경제안정화기금(WSF)을 받는 대신 25%의 주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