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4.10.07 17:4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이데일리 ‘천사기업대상’ 평가에서 1위에 올라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삼성전자는 공정거래·동반성장에서 무려 99.99점을 획득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상생협력 전담조직인 CSR위원회를 설치해 국내외 CSR 활동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또 원가절감이나 기술개발의 성과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성과공유제’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역량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협력사 종합평가에 CSR 항목을 만들어 협력사 선정 및 계약해지를 결정할 때 인권, 윤리, 보건안전 등 사회적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 공급사의 분쟁지역 광물 사용을 금지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선진 제도를 도입해 적극 실천 중이다. 이사회 구성 과정에서 다수의 회사에서 등기임원직을 과도하게 겸직(5개사 이상)하거나 횡령·배임 이력이 있는 이사는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으며, 여성 이사도 다수 포함시키고 있다.
아울러 이사회 내에 전원 사외이사(3인)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해 사내이사 보수체계 결정방식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