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 예방 총력'…의정부시, 한파경보 대책회의
by정재훈 기자
2025.01.08 18:23:25
한파특보 발령 즉시 ''긴급대책상황반'' 가동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의정부시는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후 9시에 발효 예정인 한파경보에 대비해 마련했으며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한파 쉼터 운영, 시설 점검, 응급 대응 방안 등 실질적인 대책을 점검했다.
먼저 한파 주의보 및 경보 등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시는 ‘한파긴급대책 상황반’을 즉시 운영하고 부서별로 마련된 대책을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노숙인 피해 방지를 위해 의정부역 인근을 수시로 순찰하며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등 임시보호시설로 긴급 안내하고 방한용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연재난에 취약한 홀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부전화와 방문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수도관 동파나 단수 등 급수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박성남 부시장은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부서별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며 “한파와 같은 기상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