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6.11.15 15: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21세기의 원유인 빅테이터 활성화는 우리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신용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와 내보험 다보여 시연회 행사 전 배포된 모두발언을 통해 “빅데이터는 우리 금융산업에 새로운 도약과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국내 빅데이터 시장도 작년 30% 이상 커졌다”면서 “정부도 금융분야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 신용거래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이나 취약계층도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길이 열릴 것”이라면서 “금융회사도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시스템을 정교화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시작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개인신용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신용정보법령과 개인정보보호법령뿐 아니라 7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마련한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