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1번에 ‘27세女’ 류호정… 사라진 이병록
by이정현 기자
2020.03.06 20:47:46
6일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결과 발표
1번에 27세 여성 류호정 후보
‘영입인재’ 이병록 전 제독은 순위 밖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의당이 6일 4·15총선에 대비한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이 이날 발표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결과에 따르면 류호정 후보가 1번을 배정받았다. 류호정 후보는 27세 여성으로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2번은 장혜영, 3번은 강은미, 4번은 배진교, 5번은 이은주, 6번은 신장식, 7번에 배복주, 8번 박창진, 9번 이자스민, 10번 양경규 후보다. 최다 득표자는 배진교 후보이나 청년할당으로 1, 2, 11, 12번 및 21번 혹은 22번 총 5개 순번을 35세 이하 청년에게 할당했다. 따라서 비례대표 1번은 류호정, 2번 장혜영, 11번 문정은, 12번 정민희, 22번 김용준 후보로 순번이 결정되었다. 그 외 23번에도 35세 이하인 조혜민 후보가 순번에 들었다.
정의당에 따르면 이번 비례대표 경선의 전체 투표율은 50.12%였다. 1인 1표 투표로 진행한 경쟁명부 후보 37명 중 최다 득표자는 배 후보였다. 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장으로서 정의당의 유일한 구청장 출신이다.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는 강은미 후보였다. 강 후보는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했고 광주광역시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으로서 8년간 의정활동을 했다.
7번 배복주 후보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장애인할당 18번에는 정의당 장애인위원장인 박종균 후보다.
농어민 전략명부는 14번에 배치하였고, 정의당 농어민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웅두 후보가 당선됐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장애인, 농어민 명부를 배치하고 비례경선 기탁금을 35세 이하 청년과 장애인 후보의 경우 면제함으로써 청년과 사회적약자의 정치참여를 촉진했다.
지난해 정의당에 입당한 이병록 예비역 해군 준장은 29번까지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 경선 결과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준장은 2017년 민주당 부산시 안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아래는 정의당이 공개한 비례대표 경선 결과.
△1번 류호정 △2번 장혜영 △3번 강은미 △4번 배진교 △5번 이은주 △6번 신장식 △7번 배복주 △8번 박창진 △9번 이자스민 △10번 양경규 △11번 문정은 △12번 정민희 △13번 조성실 △14번 박웅두 △15번 김혜련 △16번 한창민 △17번 정호진 △18번 박종균 △19번 박인숙 △20번 김종철 △21번 이현정 △22번 김용준 △23번 조혜민 △24번 염경석 △25번 최영란△26번 배수정 △27번 심지선 △28번 이영석 △29번 김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