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매니저 4명, 대만에서 8주간 근무한 이유는
by오희나 기자
2024.12.19 16:35:31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 영상 공개
글로벌 다양한 가치 배워…아이디어 공유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매니저 4인이 지난 15일 약 8주간의 대만 지역 근무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 맥도날드 대만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4인. 왼쪽부터 김용희 매니저, 김하영 매니저, 김정은 매니저, 유우철 점장 (사진=한국맥도날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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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대만에서 근무한 이유는 바로 ‘맥도날드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했기 때문. 워킹홀리데이는 이름 그대로 새로운 지역의 매장에서 근무하며 색다른 경험을 쌓고, ‘워케이션(Workcation)’의 강점을 살려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국맥도날드만의 특별한 직원 프로그램이다. 대만 지역에서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매장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해외 워킹홀리데이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 안팎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4인은 부천역곡DT점 김정은 매니저, 수원인계DT점 김하영 매니저, 고양덕이DT점 김용희 매니저, 충남당진DT점 유우철 점장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대만 워킹홀리데이의 마무리를 기념하며 이들 매니저 4인의 워케이션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자사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하기에 나섰다. 영상은 ‘워킹(Working)’과 ‘홀리데이(Holiday)’ 2편의 영상으로 구성돼 각 주제 별로 참가자들의 업무와 여가생활을 소개한다.
‘워킹’편에서는 참가자들이 대만에서의 근무에 어떻게 적응했는지와 대만 매장에서 보고 배운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맥도날드의 글로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함과 동시에, 대만 마켓만의 특징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대만맥도날드의 높은 노인 고용률과 ‘재활용 스테이션’ 등 ESG 요소들을 주목하며, 이를 한국 매장에 적용할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홀리데이 편은 매장 밖에서 펼쳐진 여가 생활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근무가 없을 때는 대만의 문화와 명소를 즐기며, 현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영상 속 참가자들은 대만의 명소인 ‘타이베이 101’, ‘국립중정기념당’, ‘중산 카페거리’ 등을 방문하며, 대만 음식과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대만 지역 음식점에 방문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한국 매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경험들을 바탕으로 워킹홀리데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대만에서의 여가 생활은 단순 관광이 아닌 글로벌한 시각을 넓히는 기회로 작용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대만 지역에서 진행된 워킹홀리데이는 단순 해외 근무의 경험을 넘어, 참가자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다양한 가치를 배우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맥도날드만의 글로벌한 워킹홀리데이를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